경제·금융

INI스틸 "기업문화 확 바꾼다"

내년 창립 50돌 앞두고 전임직원대상 혁신교육INI스틸이 대대적인 '기업문화 바꾸기'에 들어간다. INI스틸은 내년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제2 창사작업을 위해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혁신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장이하 관리직 사원 900명은 다음달말까지 인천ㆍ포항공장을 중심으로 조직문화와 경영혁신 교육을 통해 합병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이견을 소화할 수 있는 수평적 조직교육을 받게 된다. INI스틸은 지난 78년 현대그룹이 인천제철을 인수하고 2000년에 강원산업을 합병한 이후 이름을 바꾼 회사로 거듭된 합병을 통해 이질적인 조직들이 섞여 있어 조직 문화의 혁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왔다. INI스틸은 관리직외에 기능직 3,400명은 6월초까지 조직 활성화 교육도 전격 실시할 계획이다. 이른바 조직간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을 이뤄내자는 차원이다. INI스틸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신뢰를 바탕으로 신바람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조직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감대와 의사통로를 구축해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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