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성진지오텍, “3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자신”

성진지오텍은 올 상반기에 매출액 1,395억원, 영업손실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 위험회피회계 차감액 209억원을 적용하면 매출액은 1,186억원, 영업손실은 3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 ▦2008년도 금융위기 사태로 인한 2009년도 상반기의 전세계적인 발주 저조 ▦2010년도 전세계 플랜트시장 신규물량 지연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 반영 등을 꼽았다. 회사는 그러나 하반기부터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발주가 재개되면서 실적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 등의 신흥 시장에 신규 발주되는 오일프로젝트가 본 계약을 앞두고 있고 오일샌드 프로젝트 등에서도 신규 발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로의 편입이 완료함에 따라 양사간의 영업시너지를 바탕으로 건설 및 신규시장에 대한 추가적인 발주가 증대될 전망이다. 성진지오텍의 한 고위 관계자는 “6월부터 신규물량 확대 등으로 공장부하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3ㆍ4분기에는 분기당 매출 1,5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는 경영정상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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