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제역 첫 발생지 3km내서 잇단 재발

용인등 2곳…금주 최대고비돼지 구제역이 지난달 30일 최초 발생지역 반경 3㎞ 내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다행히 전국적으로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 12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기 안성과 충북 진천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열흘 만인 지난 10일 다시 경기 용인과 안성지역 4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이날도 안성ㆍ진천ㆍ용인 등 3곳 농장에서 신고가 들어와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구제역 유사증상이 발견된 3곳은 용인시 백암면 옥산리 박장근농장 17두(사육두수 301마리), 진천읍 장관리 ㈜유전자원 종돈장 3두(〃1만9,500두), 안성 삼죽면 덕산리 삼죽영농조합 2두(〃 3,888두)로 모두 최초 발생지에서 3㎞ 내 위험지역에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12일 서규용 차관 주재로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어 전국적인 확산방지대책을 집중 협의, 방역의 수위를 대폭 높이기로 했다. 김옥경 검역원장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잠복기를 거쳐 나타났다"며 "금주 전국적으로 확산만 되지 않는다면 구제역 조기진정의 가닥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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