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서경베스트히트상품] 금강S.M '묘음법륜장'

문자 불빛에 화려하게 부각

금강 S.M(대표 이인배)가 내놓은 불교 조형물 ‘묘음 법륜장’은 회전구가 회전하면서 수정구 표면에 음각된 문자나 문양 등이 불빛에 의해 화려하게 부각되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우연이었다. 금강 S.M의 이인배 사장은 20여년간 한 호텔에서 토산품점을 운영했는데 일본 관광객의 70~80%가 불교신자임을 알게 돼 몇가지 불교 관련 상품을 위탁 개발 판매한 결과 일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이 사장은 불교포교용 또는 불교문화 관광상품의 하나로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지난99년 수정구 표면에 글자를 음각할수 있는 공법으로 레이저조각, 3D조각, 컴퓨터 조각 등을 시도했으나 실패, 연구를 거듭한 결과 기계식 공법을 개발해냈다. 이어 불교 미술학 교수들의 협조를 얻어 디자인을 개발, 불교 석가상을 형상화할 수 있는 연꽃 모형의 전통 불교 문화 조형물을 청동주조한후 그 내부에 최첨단 전자식 시스템과 기계식 시스템이 장착된 제품 묘음 법륜장이 탄생했다. 이 제품은 발광수단인 LED전구가 수정구 표면에 음각한 글자나 문양 등에 아름답게 비춰지면서 불꽃거울 상단이 불에 타오르는듯한 형상을 연출한다. 앞으로는 MP3 시스템을 장착해 장시간동안 법문, 및 법회나 음향을 내재, 고가 상품으로 개발할수 있을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90%가 중국 상품으로 바뀐 국내 불교문화 및 관광시장을 되찾기 위해 한국적 전통성과 특징을 담은 제품을 개발, 수출 산업에 도전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