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4인천 AG 개ㆍ폐막식, 국산 문화기술(CT)로 연출

2014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적용할 문화기술(CT) 개발ㆍ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기술(CT)이란 문화콘텐츠를 디지털화하는 기술로 건물외벽에 영상을 만들어내는 미디어파사드, 3차원(3D)홀로그랙픽, 가상현실 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12년 문화기술(CT)의 지정공모 신규과제로 2013년까지 2년간 연구개발비(R&D) 30억원을 투자하고, 인천조직위는 개발된 기술을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ㆍ폐막식에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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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이번 연구개발(R&D)을 통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과 같은 국제 경기 주경기장에 최적화된 영상ㆍ음향ㆍ조명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종합 매뉴얼을 구축해 대형공연장 미디어 설계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인 마크피셔(Mark Fisher) 스튜디오에 버금가도록 끌어 올릴 계획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88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등 많은 국가적 이벤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메가 이벤트 문화기술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기술 수준과 관련 산업이 정체돼 왔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된 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기술진에 의해 개발된 첨단 문화기술로 디지털 미디어아트 연출을 차별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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