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IPTV·위성 가입자 늘고 SO '주춤'

하반기 IPTV·위성 공세로 군소 SO가입자 더 줄듯


SetSectionName(); IPTV·위성 가입자 늘고 SO '주춤' 올해 IPTV·위성 공세로 군소 SO가입자 더 줄듯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주요 케이블TV사업자(SO)의 방송상품 가입자는 지난 1년 새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23개 개별(군소) SO의 가입자는 4% 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같은 기간 인터넷TV(IPTV) 가입자는 174만여명으로 37배(169만여명),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246만명으로 5%(11만명)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IPTVㆍ위성방송 사업자들은 올해 가입자 목표를 각각 300만~400여만명, 300만명 안팎으로 늘려잡고 있어 케이블TV와의 고객 쟁탈전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브로드 계열(큐릭스 포함), CJ헬로비전, 씨앤앰 등 주요 SO들의 방송상품 가입자는 2008년 말 1,119만명(전체 케이블TV 가입자의 73%)에서 지난해 말 1,120만여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티브로드 계열, CJ헬로비전, HCN은 전체 가입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디지털 가입자는 각각 52%, 15%, 109% 증가했다. 씨앤앰은 전체 가입자는 1%, 디지털 가입자는 39% 늘었다. 주요 SO 가운데 디지털 전환이 늦은 CMB는 전체 가입자가 11% 늘었고 디지털 가입자는 0명에서 3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군소 SO의 경우 디지털 전환, 인터넷(전화) 투자 여력이 부족한데다 IPTV사업자와 마케팅 경쟁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가입자 감소 현상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투자여력이 부족한 군소 SO의 거래가격이 떨어져 인수합병(M&A)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형 SO 관계자는 "줄어든 가입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IPTV 쪽으로 이동한 것 같다"며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M&A를 통해 규모를 키워 생존력을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PTV 가입자는 3사가 경품, 요금할인 등을 내걸며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이동전화와의 결합상품 마케팅 공세를 편데 힘입어 지난 1년새 37배(169만여명)가 늘었다. 올해는 300만~400여만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지난 1년새 235만명에서 246만명으로 5% 증가했다. 특히 고화질(HD) 채널 확충을 주도한 덕에 HD 상품 가입자가 15만명에서 51만명으로 2.4배 늘었다. 이에 따라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9,087원에서 1만1,460원(추정)으로 26%(2,373원) 높아져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됐다. HD 가입자 중에는 KT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결합한 '쿡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 8만7,000명이 포함돼 있는데 양사는 올해 쿡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를 70만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 전반에 대한 정부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케이블TV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와 여권이 IPTV에 대한 편애에서 탈피, 케이블ㆍ위성방송ㆍIPTV를 동일한 경쟁 매체로 보고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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