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용산·종로·중구 7만여가구 정전사고

6일 오후2시40분께 서울 용산ㆍ종로ㆍ중구 일대 7만4,000여가구에 정전 사고가 발생해 이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용산구 한강로동ㆍ보광동ㆍ이태원동, 종로구 창신동ㆍ종로5ㆍ6가, 중구 사당동ㆍ을지로 등 일부 지역에서 전기공급이 1시간 이상 중단됐다. 사고는 한전 신당변전소 내 가스절연개폐장치 고장으로 발생했으며 한전은 다른 변전소의 전기를 정전지역에 공급하는 임시조치에 나서 오후4시께 전기 공급을 모두 재개했다. 이 사고로 지하철 3호선 약수역과 금호역도 한때 정전돼 에스컬레이터가 작동하지 않는 등 지하철 이용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회사와 상가 건물 밀집지역에서는 전산시스템이 다운되고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아 업무에 차질을 빚었으며 일부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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