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BSI 90.3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5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5일 밝힌 지난 11월 건설기업 BSI는 90.3으로 7월 이후 5개월 연속 100 이하로 떨어졌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밑이면 체감경기가 전월에 비해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넘으면 체감경기가 좋아졌다는 것을 나타낸다.
기업규모별로도 대형(92.3), 중견(88.5), 중소(90.0)업체 모두 체감경기가 나빠졌고 지역별로도 서울(90.5)과 지방(89.0)이 모두 악화됐다.
연구원측은 "그동안 건설경기를 떠받쳐온 주택 부문이 정부의 각종 대책으로 주춤하고 공공 및 비주택 부문의 부진도 지속되면서 체감경기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초 93.4로 시작한 건설업 BSI는 2월 100을 돌파한 뒤 5월(122.8)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7월(98.8)부터는 계속 100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이철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