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테베스 친정팀에 '복수의 골세례'

칼링컵 준결승 1차전<br>맨시티, 맨유에 2대1 승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더비'에서 카를로스 테베스가 친정팀에 골 세례를 퍼붓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결장해 절친한 옛 동료 간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홈경기장인 영국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대1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해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테베스가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전반 16분 라이언 긱스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테베스는 페널티킥을 강하게 때려 왼쪽 골네트를 가르며 동점을 만든 뒤 후반 20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27분 마이클 오언을 투입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맨시티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맨유와 맨시티의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은 오는 28일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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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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