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이 1,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소폭 상승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로 소폭 상승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전날보다 0.04%(0.83포인트) 오른 2,075.7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 악재 재부각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도 외국인 매도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했지만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가 좀처럼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 불거지고 있고, 미국의 올해 2·4분기 GDP가 호조세를 띄자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나오면서 기관이 주말을 앞두고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관은 금융투자업자와 투신이 각각 1,427억원, 359억원 어치 내던진 것을 포함해 1,46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12억원, 195억원 어치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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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운송장비(1.91%), 전기가스(0.4%), 건설(0.35%) 등이 오른 반면 보험(-1.68%), 음식료품(-1.62%), 통신업(-1.6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기아차(2.68%), 현대모비스(2.26%), 신한지주(0.96%), 현대차(0.87%) 등이 상승했다. 특히 그간 소외됐던 자동차주 3인방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SK텔레콤(-2.67%), 삼성화재(-2.63%), LG화학(-1.6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날보다 0.01%(0.04포인트) 내린 570.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0.4원 내린 1,014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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