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외 교역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외채규모도 1,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14일 중국 국무원 세관총서(海關總署)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중국의 대외수출입총액은 5,227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3% 성장했다. 이 가운데 수출액은 2,657억9,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2.5%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2,569억3,000만달러로 40.6% 증가, 88억6,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의 지난해 대외무역수출액은 3,256억 달러로 세계 5위였다
한편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중국의 전체 외채는 1,825억6,900만 달러로 전년말 대비 140억3,100만 달러가 늘어났고, 증가폭은 8.33%에 달했다. 중국은 지난 3월말 기준 총 외채가 1,710억 달러로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외채를 안고 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