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리켐 "2차전지 수요 늘어 실적 개선 될것"

최근들어 2차 전지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3ㆍ4분기 리켐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5일 “리켐은 3ㆍ4분기에 매출액 1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63%, 55% 늘어난 19억원, 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스마트 기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리켐의 주력제품인 2차 전지 전해액 소재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리켐은 2차 전지 전해액에 들어가는 첨가제와 유기용매를 생산하는 업체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차 전지에는 양극활, 음극활, 분리막, 전해액 등이 4대 주요 원재료로, 리켐은 전해액의 주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리켐은 테크노세미켐, 파낙스이텍 등 글로벌 상위 5개 업체 중 2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LG화학도 주요 고객사다. 최 연구원은 “리켐은 30%대를 뛰어넘는 매출 성장 중에도 지속적으로 10% 이상의 두 자리수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2차 전지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 종목들이 주목 받고 있어 앞으로 좋은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이 회사는 현재 일본 전해액 업체들과 납품을 위한 협의가 상당부분 진행 중”이라며 “내년부터 전해액 업체 시장 상위 5개 업체에 속한 대부분의 업체에 원료를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리켐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0.36%(50원)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