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방울 내달 법정관리 졸업

채권 분배안 법원 통과국내 최대 내의업체인 쌍방울이 오는 10월께 법정관리에서 졸업한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쌍방울 채권단은 최근 쌍방울의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 5일 법원에서 관계인 집회를 열어 쌍방울 채권의 분배안을 확정했다. 자산관리공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말 쌍방울 채권의 최종 분배안을 확정해 법원에 제출, 승인을 받았다"며 "약 8,000억원의 채권에 대해서 정리담보권은 100%, 정리채권은 채권액의 60.8%를 분배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채권의 분배안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쌍방울을 법정관리에서 졸업시킬 방침이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채권단간의 이해관계가 거의 조정됨에 따라 쌍방울을 조속한 시일 내에 법정관리에서 졸업시키자는 게 채권단의 입장"이라며 "다음달 중에 법원의 허가를 거쳐서 법정관리가 최종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방울은 6월 애드에셋 컨소시엄과 3,105억원에 회사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애드에셋 컨소시엄에는 애드에셋투자자문ㆍ네티션닷컴ㆍ금호종금ㆍ세종증권ㆍLG증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민은행은 금융자문사 역할을 담당했다. 전용호기자 [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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