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9일 “K-IFRS의 영업이익 산정기준을 종전 방식(K-GAAP)과 같은 방향으로 회계기준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이달 중 금융위원회에 보고한 뒤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전의 영업이익 산출 방식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 및 관리비를 빼는 것이다. 다만, 기타수익 등의 고려가 필요한 사항은 주석으로 달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작년부터 전체 상장사와 대부분 금융회사가 K-IFRS를 채택했지만 영업이익 산정기준을 별도로 규정하지 않아 기업들이 서로 다른 영업기준을 산출했고 기업 간의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