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달러약세 한때 120엔 붕괴/동경서… 대미흑자 증가 발표로

◎닛케이지수는 연중최저치 기록【동경 AP­DJ=연합 특약】 미국에 대한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 증가로 최근 약세를 보여왔던 달러가 13일 다시 엔화에 대해 1백20엔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달러는 동경 외환시장에서 일본 대장성이 지난 8월 대미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비 77.7% 증가한 6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상오장 한때 1백19엔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상승, 하오 3시 현재 전장보다 0.62엔 낮은 1백20.56엔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달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예상보다 줄어든 것으로 드러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달러를 매입하던 자세에서 벗어나 관망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닛케이지수는 일본경기의 우려감과 함께 20일께 발표될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강도가 약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연중 최저치인 1만7천2백4.7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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