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어깨 운동 소홀히 말아야

등·어깨 운동 소홀히 말아야 겨울철 간단한 근력 키우기… 심근 단련·체력 강화·유연성 향상에 초점 자꾸 움츠러들기만 하는 겨울이다. 그러나 이 때 준비하지 않으면 꽃 피는 봄 철에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 스윙 연습은 물론 골프 근력 키우기도 필수. 요즘 같은 때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골퍼를 위한 근력 운동 몇 가지를 소개한다. 미국 PGA투어와 물리치료연합회의 폴 슈렌 국장이 골프매거진에 실었던 내용이다. 슈렌은 심근 단련, 체력강화, 유연성 향상 등 3가지에 초점을 맞추되 특히 등과 어깨 운동을 소홀히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복근=윗몸 일으키기와 팔 다리 들어올리기가 좋다. 먼저 윗몸 일으키기는 평소 알고 있는 것과 비슷하지만 복부에 힘을 주고 상체는 당기는 느낌만 있을 정도로 들어주되 등을 구부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즉, 끝까지 몸을 세우려 하지 말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반동을 주면 안 된다. 다리 들어 올리기는 바닥에 엎드린 채 반대쪽 팔 다리, 즉 오른쪽 팔과 왼쪽 다리나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를 동시에 들어 올리는 것이다. 방향을 바꿔 번갈아 한다. 이 두 가지 운동은 일주일에 3번, 한번에 20번씩 3차례 한다. ■다리=전화번호부처럼 조금 두툼한 책을 준비한다. 한쪽 다리를 책 위에 올리고 다른 쪽 다리는 발끝을 위로 향하게 뻗는다. 책 위에 올린 다리를 30도 정도 구부렸다가 다시 편다. 할 수 있으면 완전히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나도 좋다. 다만 등이나 앞으로 뻗은 다리를 구부리지 않도록 주의하면 양 다리를 번갈아 한다. 일주일에 3번, 한번에 10번씩 3차례 한다. ■어깨=부담스럽지 않은 무게의 아령을 준비한다. 양 손으로 아령을 잡고 어깨 높이까지 올렸다가 30도 각도까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엄지가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10번씩 3차례, 엄지가 위로 향하도록 잡고 다시 10번씩 3차례 하되 일주일에 3번 정도 한다.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 2005/01/28 17:34 i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