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서해 연평도 도발 사건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2연평해전 9주년 기념식’이 29일 오전 10시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서 전사자 유가족과 승조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거행된다.
이날 행사는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뜻을 되살려 ‘희생으로 지킨 영해, 더 큰 대한민국으로의 도약’ 이라는 대국민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해군 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 건립된 연평해전 전적비 참배 후 거행되된다. 국민의례, 헌화ㆍ분향, 영상물 상영, 기념사, 기념공연, 노래제창 등의 순으로 40여 분간 진행된다.
식후에는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의 자료를 전시한 서해수호관 개관식을 갖게 되며, 이와 별도로 사이버 참배, 유가족 및 승조원 위로 격려, 안보 사진전시회, 천안함 및 참수리호 견학, 출신학교별 기념식 거행 등의 행사를 병행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