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총무는 이날 임시국회 재소집 문제에 대해 이같은 방침을 밝힌뒤 『여야의원 상당수가 의원외교를 떠나 현 상태에서 국회를 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여당은 그러나 제2차 추가경정예산과 개혁입법의 처리를 계속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조만간 대야 협상에 나서되 야당이 국회 정상화를 거부할 경우 여당 단독의 국회 소집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야당은 검찰의 세풍수사 과정에서 당 일부 의원들의 개입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들을 보호하는 방탄국회를 위해 국회 정상화에 응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태다.
한편 朴총무는 여야 총무회담 문제에 대해 『현재로서는 여야 총무간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지 않았으며 한나라당 태도가 워낙 완강해 다시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그러나 추후 협상을 할때는 야당이 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한 뒤 의사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뒤 국회를 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