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와 시너지 확대" 성진지오텍 8% 급등

성진지오텍이 포스코와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성진지오텍은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내내 강세를 거듭한 끝에 8.12%(1,400원) 오른 1만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 회사는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3배 이상 급증한 73만여주를 기록했다. 성진지오텍의 강세는 포스코 그룹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수주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성진지오텍이 포스코 그룹사와의 협력 관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신규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성진지오텍은 현재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에 각각 원자력 보조기기와 담수저장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 포스코계열에 새로 합류한 대우인터내셔널에 가스화 플랜트 사업의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는 등 포스코 계열사와 관계가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진지오텍은 포스코패밀리와 다름없다”며 “포스코그룹의 재무적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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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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