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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KAIST인상' 이대길 교수 선정
'고강성 탄소섬유 복합재료' 첫개발
대덕=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이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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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총장 서남표)는 '2009년 올해의 KAIST인상' 수상자로 이대길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수는 대형 LCD 제조공정에서 이용되는 작업용 '로봇 팔'의 소재인 '고강성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복합재료와 신소재를 응용한 경량 구조설계 및 제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 결과를 내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연구 결과를 기업에 이전해 제품화ㆍ실용화시키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수입 대체효과 제고 및 부품 국산화 등에 기여했다. 이 교수는 지난 11월13일 특허청으로부터 '대한민국 특허왕(대학 부문 최다 특허 보유자)' 칭호를 받는 등 수많은 특허를 등록했다. 특히 201편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등록 및 게재가 허가된 상태다.
이 교수는 "현재 경량 탄소섬유를 이용한 과학기술 인공위성 3호의 구조를 개발하는 것을 비롯해 함정용 스텔스 레이돔, LNG선 단열탱크의 국산화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교육과 연구에 온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내년 1월4일 오전10시 KAIST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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