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보가 1ㆍ4분기 영업적자 소식에 다시 하한가로 떨어졌다.
14일 루보 주가는 전날보다 790원(14.99%) 떨어진 4,4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루보는 지난 11일 증시가 뉴욕시장 하락 여파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0.96% 반짝 상승해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이달 들어서만 9거래일 중 8거래일 하락했고 이중 5거래일에 걸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은 부진한 1분기 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루보는 이날 1분기에 매출 66억원, 영업손실 1억8,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억원 가량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순이익은 7,300만원으로 1억원이 감소했다.
한편 루보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이날 시세조종 주문을 낸 혐의(증권거래법위반)로 중국교포 출신 전 은행직원 황모씨(37ㆍ여)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