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 우리홈쇼핑 인수 확실

인수가 4,300억선…금명 발표

롯데, 우리홈쇼핑 인수 확실 인수가 4,300억선…금명 발표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관련기사 • 롯데, 우리홈쇼핑 인수 성공해도 "CJ·GS홈쇼핑 주가 영향 미미" 롯데그룹과 경방의 우리홈쇼핑 매각협상이 사실상 타결, 롯데의 우리홈쇼핑 인수가 확실시된다. 인수가는 약 4,300억원 정도다. 경방 측의 한 관계자는 31일 “경방 측 지분과 우호지분 등 우리홈쇼핑 지분 53%를 롯데 측에 매각하기로 사실상 협상을 끝낸 상태”라며 “매각대금은 주당 10만원가량으로 총 4,3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1대 주주인 경방 측은 특수관계인 지분(30%)과 우호지분(23%)을 합쳐 총 53%(424만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매각가는 최근 우리홈쇼핑 장외 거래 시세(8만5,000원)에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에다 최근 경방 측에서 동원산업과 전방 주식을 11만원에 인수했던 경우를 감안해 결정됐다”며 “롯데 측과 조율해 금명간 계약 체결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롯데는 우리홈쇼핑 인수로 백화점ㆍ할인점ㆍ편의점ㆍ온라인쇼핑몰까지 아우르는 ‘유통 수직 계열화’를 이루게 돼 명실상부한 유통제국으로 부상하고 경방은 매각자금을 투입해 영등포 복합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4위의 우리홈쇼핑은 지난해 2,500억원의 매출(판매수수료 기준)과 6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6/08/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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