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는 자회사를 통해 법무부에 전자여권판독기 2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급되는 전자여권판독기는 전자여권의 신원정보면과 전자칩에 내장된 정보를 교차비교해 판독할 수 있으며 출입국 신고서 자동스캔, 승무원 등록증 판독 기능 등 출입국 심사에 필요한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이번 공급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전자여권판독시스템 구축 및 외국인 신원정보 표준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법무부는 향후 2012년까지 총 1,200여대의 전자여권 판독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전자여권 발급국가는 지난해 40여개국에서 올 초 54개국으로 늘어나는 등 국내외의 전자여권관련 시장이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