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1Q 휴대폰 판매 세계 1위…9,350만대”

SA “처음으로 노키아 제쳐”

삼성전자가 올해 1ㆍ4분기 휴대전화 판매에서 14년간 수위를 지켜온 핀란드의 노키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SA)가 27일 발표했다. 삼성은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SA는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가 이 기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늘어난 9,35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 8,270만대의 노키아를 2위로 밀어냈다면서 삼성이 노키아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갤럭시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는 이 기간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깬 무려 5조8,504억원(약 45억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 반면 노키아는 지난주 휴대전화 판매부진으로 1ㆍ4분기에 18억달러의 영업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이 기간 무려 89%가 늘어난 3,510만대를 판매, 세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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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또 올해 1ㆍ4분기 중 4,4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약 3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애플은 3,510만대로 약 24%였다고 SA는 소개했다.

전체 판매면에서 삼성전자는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25% 가량을 차지했고 노키아가 23%, 애플은 9.5%였다. 지난 1ㆍ4분기 전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늘어난 3억6,800만대였다고 SA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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