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중국 현지법인인 장쑤성(江蘇省) 장가항포항불수강에 연산 6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제강 및 열연공장을 증설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장 증설에는 7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오는 2005년 초 공사에 착공, 이듬해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2억9,000만달러는 증자(지분비율에 따라 포스코가 82.5%, 중국 사강집단이 17.5% 부담)하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차입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공장 증설을 통해 중국내 급속한 철강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유럽과 일본 스테인리스 업체들에 대형화ㆍ통합화 경향에 대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주기자 jycho@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