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KTF 가입자는 010으로 이동전화 번호를 바꾸더라도 기존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010 번호연결 서비스’를 계속 무료로 받을 수 있다.
KTF는 현재 1년간 무료로 이뤄지던 ‘010 번호연결 서비스’를 이 제도가 완전 정착될 때까지 연장했다고 22일 밝혔다. 010 번호연결 서비스는 ‘011’ ‘016’ 등과 같은 `01X' 번호를 보유한 이동전화 고객이 번호를 ‘010’으로 바꾸거나 해지 후 재가입했을 때, 이전번호로 걸려온 전화나 음성메시지 등을 새 번호로 자동 전달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는 가입 후 1년까지 무료고 이후부터 가입자가 원할 경우 월 1,000~3,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되고 있다. KTF는 이번 번호연결 서비스 무료화로 기존 가입자들의 번호변경 부담이 줄어들면서 통합 식별번호인 ‘010’으로 전환하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KTF의 한 관계자는 “가입작가 추가 연장을 신청하면 추가 요금 부담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010 번호가 완전 정착될 때까지 서비스를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