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토/반도체장비 국내시장 점유율 40%(장외기업 IR)

◎일 에스텍사에 OEM수출 추진중아토(대표 오순봉)는 반도체제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독성 및 폭발성가스를 제조공정 조건에 맞도록 안전하게 공급해주는 장비인 가스캐비닛 정글박스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이다. 지난해말 현재 국내시장 점유율은 40%로 한양기공 케이씨텍 등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가스캐비닛은 반도체 제조공정시 메인프로세서에 가스를 공급하는 장치로서 공급되는 가스의 종류에 따라 독성과 폭발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절대 필요하다. 정글박스도 가스캐비닛과 같은 가스공급 장비이지만 액체가스를 공급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회사는 수입에 의존해오던 이들 장비를 92년 자체기술로 개발해 양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현대전자 아남산업 LG반도체 등 국내 유수 반도체업체와 영국 미국을 비롯한 외국회사에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현대전자가 미국 유진시에 설립하고 있는 반도체공장 준공에 맞춰 가스캐비닛을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며 스코틀랜드에 짓고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도 관련장비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접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가스공급업체인 영국의 BOC사와의 기술제휴를 맺어 첨단제품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일본의 반도체장비업체인 에스텍사와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수출에 대해 논의중이다. 이 회사는 또한 지난 94년부터 수출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장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띠고 있다. 주가는 지난 9월24일 장외등록이후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으나 거래량은 미미한 편이다. 14일 주가는 4만3천원.<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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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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