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10일 창녕공장에서 국내 타이어업체로는 최초로 태양광발전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태양광발전시설의 설치용량은 3MW으로 창녕 제1공장의 단일 지붕에서 일조량이 양호한 곳 3만7,000㎡ 에 설치됐다. 이는 축구장 5개 크기와 맞먹는다. 또한 TPO(열가소성 폴리올레핀) 방수시트 지붕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시공한 국내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3M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은 연간 3,6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일반주택 1,2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연간 1,5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 20년 수령 잣나무 34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증설 중인 제2공장의 지붕에도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
이라며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