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장 공모에 최규연(사진) 전 조달청장이 단독으로 지원했다.
3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 지원을 마감한 결과 최근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최 전 청장이 단독으로 지원절차를 마쳤다.
중앙회는 다음달 7일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최 전 청장이 회장직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저축은행중앙회장직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올해 8월과 9월 1∙2차 회장직 공모를 실시했지만 후보자가 없거나 유력 후보가 지원을 철회해 회장 선출이 무산됐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최 전 청장은 기획재정부 국고국장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쳤으며 2011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조달청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