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놓치면 후회할 '올림픽 BIG 매치'

10일 미·중 남자 농구 예선 첫 경기… 16일 육상 男 100m 결승도 주목

이번 올림픽은 302개 금메달이 걸린 만큼 모든 종목을 다 살피기는 불가능한 일. 빅 매치만 살펴도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최대로 즐길 수 있다. ▦유도 여자 48㎏급 결승(9일 19시ㆍ이하 한국시간)=일본의 유도 영웅 다니 료코가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성공하면 올림픽 사상 두 번째로 3회 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된다. ▦수영 남자 개인 혼영 400m 결승(10일 11시)=마이클 펠프스(미국)와 라슬로 체흐(헝가리)의 맞대결이 유력하다. 8관왕을 노리는 펠프스의 첫 관문으로 수영 종목 전체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기도 한다.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10일 11시21분)=박태환(19ㆍ단국대)이 첫 메달에 도전하는 종목이다. 9일 예선에 이어 10일 메달을 가리는 결선에 나서는 박태환은 주종목 격인 400m에서 좋은 성적을 내 이후 열리는 200m나 1,500m까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농구 남자 예선 미국-중국(10일 23시15분)=아테네올림픽 동메달에 그친 수모를 씻겠다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야오밍이 이끄는 중국과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결승은 24일 오후 3시30분에 펼쳐진다. ▦체조 여자 단체결승(13일 11시30분)=숀 존슨과 아나스타샤 류킨을 앞세운 미국과 청페이가 간판으로 나서는 중국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육상 남자 100m 결승(16일 23시30분)=‘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남자 100m 결승은 아사파 파월, 우사인 볼트(이상 자메이카), 타이슨 가이(미국)의 3파전이 예상된다. 볼트가 세운 9초72 세계기록을 넘어설 지가 관심사다.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17일 17시)=세계 랭킹 1위와 2위를 달리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페더러는 올림픽이 끝나면 236주간 지켜온 세계 1위 자리를 나달에 내줘야 할 입장이라 이번 대회 금메달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각오다. ▦육상 남자 110m허들 결승(21일 22시45분)=중국 입장에서는 이번 올림픽의 하이라이트로 꼽을 만한 이벤트다. ‘황색 탄환’ 류시앙(중국)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육상 남자 400m계주 결승(22일 23시10분)=100m에서 한 차례 자존심 대결을 벌였던 미국과 자메이카가 이번엔 팀을 이뤄 스피드를 겨룬다. 영국도 만만치 않게 미국을 견제할 전망이다. ▦야구 결승(23일 19시)=야구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에서 빠지기 때문에 마지막 금메달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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