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에 납품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전기공업(대표 홍순갑 www.iljinelectric.co.kr)이 170KV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순수 자체기술로 국산화하고 한국전력공사에 초도납품했다고 7일 밝혔다.
GIS란 변전소의 주요기기인 차단기, 단로기, 접지 개폐기, 계기용 변압기 등을 접지된 금속외함에 내장하여 절연 및 소호특성이 우수한 SF6가스를 충진하여 전력계통을 구성하는 변전소의 핵심기기이다.
이번에 일진측이 한전에 초도납품한 '170KV GIS'의 특징은 가동부 중량을 최소화시켜 구동력을 최적화했으며 선로용 접지 개폐기, 선로용 단로기, 기기용 접지 개폐기를 단일외함에 내장시켜 외형을 컴팩트화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에서 실시하는 규격인정시험을 이미 통과한 이 제품은 또 내부부품인 차단기에 유압조작기구를 채택하여 저소음화를 실현했으며 외함접지방식을 통해 기기간의 순환 및 누설전류로부터의 영향을 최대한 차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진전기공업은 67년 설립됐으며 주로 개폐기, 차단기, 배전반 같은 전력기기와 자동화시스템, 전선 등을 생산해 왔으며 올 초 일진전선과 합병했다.
조충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