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은 주 채권은행인 국민은행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업 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한일건설은 이번 약정에 따라 기존 채무에 대해 2014년 말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신규자금 1,450억 원, 신규보증 443억 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이외에도 채권단은 기존채권 500억 원을 출자 전환하기로 하고 추가 신규보증이 필요한 경우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괌 건비치의 토지를 매각하고 구조조정에 돌입하는 등 자구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