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목디스크병, 현미경 레이저 이용 완전제거 가능
우리들병원서 치료법 개발 외국인 의사들도 수술받아
영국인 로버트 웰(Robert Wells) 박사. 그는 지난 8월3일 한국을 방문,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에서 ;현미경레이저 뒤세로 인대절제술(Ossification of the Posterior Longitudinal Ligament:OPLL)’ 을 받았다.
영국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웰 박사는 13년 전부터 어깨 팔 손가락에 통증이 오고 팔근육이 약화되는 것을 느꼈다. 검진결과 난치성 목디스크병인 ‘경추 뒤세로 인대 골화증’. 척추 뼈와 디스크를 연결해 덮고 있는 목의 뒤세로 인대에 석회가 침착, 단단해지고 두터워져 척수신경을 누르는 병이다.
주 증상은 어깨통증, 팔 저림증. 시간이 지나면서 팔다리에 힘이 약해지거나 불완전 마비가 오고 심하면 상지마비, 보행장애, 반신불수, 사지마비가 생겨 중풍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웰 박사는 영국ㆍ미국 등 선진국에서 발표된 임상결과 2~10%가 하반신 마비 증상을 보였다는 것을 알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우리들병원에서 개발한 현미경 레이저 수술의 경우 하반신 마비가 단 한명도 생기지 않았다는 논문을 인터넷을 통해 읽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세계근골격레이저학회(IMLAS) 회장이자 맨체스터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마틴 나이츠(Martin Knight) 박사로부터 “우리들병원 치료법은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수술”이라는 의견까지 들었다.
지금까지 한국을 방문해 이 수술을 받은 외국인 의사는 중국 안과의사 휴천신(Dr HuoChunXin), 포르투갈 정형외과 의사 에네스(Dr Enes), 이스라엘 정형외과 의사 글로버(Dr Grober) 박사 등이다. 이 수술법은 오는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최소침습 척추수술학회에서 주요 발표논문으로 채택된 상태이며 미국에서 발간되는 의학 교과서 ‘최소침습 척추외과학’에도 실릴 예정이다.
우리들병원은 2000년 6월24일~2004년 7월26일까지 199명의 경추 뒤세로 인대 골화증 환자를 수술, 부작용 없이 100% 성공했다.
입력시간 : 2004-08-16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