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높은 실업률 해소가 필요하지만 문제 해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로런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이 1일 밝혔다.
서머스 의장은 이날 인텔과 애스펀연구소가 주최한 혁신과 경제 콘퍼런스에 참석, "10.2%까지 치솟은 실업률을 진정시키는 것이 매우 시급한 문제"라면서 "하지만 (이 문제를) 일주일이나 한달, 일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달 기록한 실업률 10.2%는 2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아직 고점을 찍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백악관은 그동안 일자리 창출이 경제회복에 후행한다는 점을 수차 지적하면서 기업들에 고용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3일에는 일자리 포럼도 주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