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최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참가국 수가 종전 9개국에서 8개국으로 줄었다.
대한야구협회는 스리랑카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최종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참가국에서 제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 야구 참가국 수는 8개국으로 확정됐다. 스리랑카는 일본이 속한 A조에 편성돼 있어 B조인 한국은 변화가 없다. A조는 일본ㆍ중국ㆍ태국ㆍ몽골 등 4개국, B조는 한국ㆍ대만ㆍ홍콩ㆍ파키스탄 등 4개국이 각각 4강 진출을 다툰다.
A, B조 각 1, 2위가 준결승에 올라 A조 1위와 B조 2위, A조 2위와 B조 1위가 크로스로 맞붙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한국이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딸 최상의 시나리오는 조별리그에서 대만을 꺾어 B조 1위를 차지한 뒤 준결승에서 비교적 무난한 A조 2위를 제압하고 결승에서 A조 1위가 유력한 일본을 물리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