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국인 관광객, 일본인보다 79% 더 썼다

2~3월 서울 찾은 개인관광객 1인당 지출 2,203$ㆍ1,229$

SetSectionName(); 중국인 관광객, 일본인보다 79% 더 썼다 2~3월 서울 찾은 개인관광객 1인당 지출 2,203$ㆍ1,229$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씀씀이가 가장 큰 사람은 중국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과 일본 단체 관광객의 지출은 감소한 반면 개인 관광객의 지출은 크게 늘어 대조를 보였다. 서울시는 여론조사 기관인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3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인 관광객의 1인당 지출금액은 1,670달러로 지난해의 1,123달러보다 500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체 관광객 역시 1인당 지출액이 1,822달러로 전년의 1,446달러를 웃돌았다. 올해 들어 원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달러로 환산한 지출액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인 개인 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은 2,203달러로 지난해 1,418달러보다 800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일본인 개인 관광객 역시 1인당 지출액이 1,229달러로 지난해보다 200달러 이상 증가했지만 중국인들의 씀씀이에 비해서는 확연히 적었다. 서울 관광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지난 2007년 79.1%, 지난해 84.6%, 올해 91.2%로 꾸준히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숙박시설ㆍ쇼핑장소ㆍ쇼핑상품 등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출입국 절차, 의사소통, 공공 화장실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이들의 서울 방문 기간은 지난해 5.7일에서 올해 4.79일로 오히려 감소해 장기 관광객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5일 이상 머물렀다는 응답이 지난해에는 41.2%에 달했으나 올해는 26.4%에 불과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찾은 곳(복수응답)은 명동(67.0%), 동대문시장(50.4%), 남대문시장(39.0%) 등의 순이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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