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출입銀-우즈벡 국영銀 MOU…단기수출신용 지원

1,000만弗규모 공여

신동규(왼쪽) 수출입은행장은 1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인 대외경제은행(NBU)의 자이누딘 미르호자예프 은행장과 단기수출신용 1,000만 달러를 제공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출입은행은 11일 우즈베키스탄의 최대 국영은행인 대외경제은행(NBU)과 단기수출신용 1,000만달러 공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의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주로 현금결제 방식으로 수출거래를 해왔다”며 “수출입은행이 우즈베키스탄 정부보증을 받아 신용장 리파이낸스 방식의 단기수출신용을 지원하기로 해 수입자는 자금부담을 덜고 수출자는 대금회수를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요가 높은 자동차부품ㆍ전기전자ㆍ화학제품 등 품목의 수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우즈베키스탄에 생사 생산설비 수출 등에 1억3,400만달러를 수출금융으로 지원했으며 통신망 현대화사업 등 3건의 경협사업에 대해 7,700만달러 상당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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