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문용지 수출 시장 청신호

세계적인 업계 불황 속에서 침체를 면치 못하던 국내 제지 업계가 최근 들어 북미 수요 증가로 신문 용지 수출 단가가 잇달아 상승하면서 올해 수익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연초에 비해 2월의 미국 신문 용지 가격이 톤당 평균 10달러 정도 인상됐으며 북미 신문용지 생산의 52%를 차지하고 있는 보워터와 아비티비-콘솔레이티드 등 양사는 2월 중 수요업체에 톤당 50달러 인상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페이퍼코리아는 수출거래선 확보 및 수출량 확대에 나서고 있고 팬아시아 페이퍼는 각 수출거래선에 톤당 50달러 인상을 통보했다. 페이퍼코리아 권혁룡 기획팀장은 “수출 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경영 계획상의 수출 계획을 대폭 상향 조정하고 연간 경영실적이 당초보다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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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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