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업·언론인 68% "경기 작년보다 좋아질 것"

기업체 종사자와 언론인 상당수는 올해 경기가작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가장 큰 대내.외 불안요인으로는 정부의정책 혼선 및 리더십 부재, 원자재가격 불안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사단법인 오피니언리더스클럽(OLC)이 서강대 경제대학원 오피니언리더스프로그램(OLP)을 이수한 주요 기업 임직원과 중소기업 경영진, 언론인 등 1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경기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대비 올해 국내 경기전망에 대해 68.8%가 `다소 또는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다소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9.0%, `많이 나빠질 것'이라는 답변은 3.3%였으며, 18.9%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경기의 본격적인 회복 시점에 대한 전망은 `올해 2분기'가 37.4%로 가장 많았지만 `내년 이후'라고 전망한 답변도 21.7%나 됐다. 이어 `올해 3분기'(20.9%), `올해 4분기'(12.2%), `올해 1분기'(7.8%)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이들은 올해 국내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는 `경기회복'(40.2%), `민간소비회복'(21.4%), `정부의 각종규제 철폐'(12.8%), `자산가격 안정'(11.1%) 등의 순으로 들었다. 또 올해 우리 경제에 최대 불안요인이 되는 국내 변수로는 `정부의 정책혼선 및리더십 부재'(54.9%), `설비투자 회복 지연'(16.4%), `민간소비 회복 부진'(11.5%)등을 꼽았고, 대외 변수로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불안'(50.0%), `중국의 위안화 절상 지속 및 경제성장 둔화'(18.9%), `국제적인 금리인상 기조'(17.2%) 등을 주로 꼽았다. 이밖에 8.31 부동산대책의 가격안정 기여도와 관련해 `어느 정도 또는 매우 기여했다'는 답변이 50.8%로 우세했지만 후속대책 필요 여부에 대해서는 73.7%가 `매우 또는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한 대책으로는 `획기적인 공급확대시책'(47.1%), `보유세 강화'(9.5%), `추가 관련세제'(1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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