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인포바인, 30억 규모 자사주 매입한다

솔로몬 등 증권사 HTS서 휴대폰 인증서 보관서비스 개시 휴대용 공인인증서 보관서비스 업체인 인포바인은 28일 한국투자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인포바인의 현재 주가는 1만4,900원(28일)으로 당시 공모가(3만3,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하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주가수준이 주가수익률(PER) 6배 이하로 절대 저평가 상태라는 평가하고 있다. 인포바인 기업설명(IR) 담당자는 이와관련 “관련 시장에서 97%에 달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휴대용 인증서 보관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라며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추가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포바인은 최근 솔로몬투자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휴대폰 인증서 보관 서비스인 유비키(UBIKEY)를 제공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유비키는 공인인증서를 휴대폰에 보관하고 전자상거래시 신원을 확인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사이버 인감증명서다. 인포바인 관계자는 “사업초기에 은행과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제휴를 맺었다면 올 하반기부터는 증권사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이라며 “국내 공인인증서 발급건의 총 35.7%가 온라인 주식거래에 이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서비스 개시로 신규 가입자가 크게 늘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영향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월 900원 수준의 저렴한 이용료를 부과하고 있어 경기 사이클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며”며 “또 매출의 90% 이상이 국내에서 원화로 결제되고 있는 만큼 환율 급등에 따른 영향도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