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옵션시장 개설에 앞서 열리고 있는 시험시장의 거래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어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7월7일 주가지수옵션시장 개장에 앞서 열린 2차시험시장(3월17일∼4월30일) 기간 동안 일평균 거래대금은 61억2천1백만원으로 1차시험시장(2월3∼2월28일) 때의 28억1천1백만원보다 1백17.7%나 늘어났다.
일평균 거래량도 2차 시험시장 동안에는 1만4천3백6계약으로 1차 때의 7천1백57계약보다 99.9%가 증가했다.
매매 주문을 내는 증권사도 29개사로 1차 때의 21개사보다 8개사가 늘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주가지수 옵션시장 개설에 앞서 열리고 있는 시험시장의 거래규모가 늘고 있고 매매 주문을 담당하는 증권사들의 참여도가 높아져 시장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거래소는 오는 5월19일부터 6월30일까지 3차 시험시장을 개설한 뒤 7월7일주가지수 옵션시장을 공식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