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합상사 인터넷 무역기반 확충

종합상사 인터넷 무역기반 확충정부는 종합상사를 통한 수출을 늘리기 위해 사이버 수출보험 확대, 인터넷 무역상 시상 등 종합상사 기능 강화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25일 『종합상사들이 실적 위주의 백화점식 수출입 대행 에서 벗어나 이익중심 전략으로 전환함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오던 종합상사의 수출기여도가 다소 떨어지고 있다』며 『종합상사의 수출인프라를 십분활용,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우선 수출보험공사의 수출보험통합 통합시스템을 2001년에 구축, 무역관련서류를 인터넷을 통한 전자결제시스템으로 처리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매년 시행되는 무역의 날 시상식에 인터넷 무역상을 신설, 사이버 무역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터넷 무역이 미미한 점을 감안, 올해 무역의 날 시상에서는 인터넷 수출 인프라 확충 유공자를 포상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산자부는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 등 주요 종합상사와 기능 강화를 위한 회의를 열어 민관공동으로 인터넷 무역 기반을 확충시켜 나가기로 했다.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 등 국내 7개 종합상사의 올들어 8월까지 수출액 합계는 529억2,000만달러로 전체 수출 1,121억1,600만달러의 47.2%에 머물렀다. 종합상사의 수출점유율은 98년 51.8%, 99년 51.5% 등 해마다 떨어져 왔으나 절반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 97년 49.0% 이후 3년만이다. 권홍우기자HONGW@SED.CO.KR 입력시간 2000/09/25 19:2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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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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