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역금융·지식산업 보증 대폭확대

무역금융·지식산업 보증 대폭확대 신용보증기금, 총 24조 공급키로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무역금융과 지식기반산업에 대한 보증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각각 1조6,000억원과 1조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보는 또 구매자금융에 대한 보증으로 3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신보 관계자는 20일 "일반보증 19조2,000억원, 특별보증 4조8,000억원 등 총 24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는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며 "특히 무역금융과 지식기반산업에 대한 보증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금융에 대한 보증은 지난해 1조1,900억원에서 약 4,000억원이 늘어나고 지식기반산업에는 작년 7,600억원에서 두배 가량이 확대 지원된다. 특히 신보는 지식기반산업의 경우 보증지원이 가능한 업종 자체를 확대시키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신보 관계자는 "그동안 정보통신이나 문화 관련 산업에 제한돼 있던 업종 자체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보증지원이 가능한 업종을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작년 약 1조5,000억원이었던 구매자금융에 대한 보증은 3조원으로 확대, 기업구매자금대출이나 기업구매전용카드 결제자금에 대한 보증지원에 사용된다. 이중 기업구매전용카드 결제 자금에 대한 보증은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올해 총 24조원의 보증을 공급할 경우 신보의 기본재산 대비 운용배수는 약 8.8배(일반보증 14.2배, 특별보증 2.6배)가 되며 대위변제 규모는 올해 공급 계획 대비 4.7%인 약 1조1,225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신보의 대위변제 규모는 전체 보증 잔액(22조5,912억원) 대비 3.6%였다. 한편, 신보는 총 17조원에 이르는 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P-CBO)과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에 대한 보증은 정부의 출연을 봐가며 기본 업무와는 별도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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