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넷이 17일 실적에 대한 증권사의 호평을 발판으로 4일 연속 상승했다.
이루넷은 최근 분기 보고서를 통해 지난 1ㆍ4분기에 매출 89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올려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각 증권사들이 이루넷의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쏟아내면서 한때 상한가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김기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실적 호전이 기대되고, 시장평균을 밑도는 매력적인 주가수준과 현주가 수준에서 12.8%의 배당수익률(주당 배당금 500원 가정)을 감안할 때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신영증권도 이루넷에 대해 “지난 2년간 회사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던 스와튼 직영 5개점을 지난해 11월 폐쇄해 올 1ㆍ4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목표주가로 5,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