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11번가, PC 총판사업 진출

11번가가 유통업계 최초로 PC 총판 사업에 진출했다.

11번가는 전세계 2위 PC브랜드 ‘레노버’의 국내 상품 유통에 관한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노트북 5종의 국내 유통을 책임지는 등 PC 총판 사업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11번가는 이날 전세계에 첫 출시되는 레노버 노트북의 ‘S시리즈‘를 국내에 단독 유통하는 한편 S시리즈를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가전 양판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 유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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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S시리즈는 고가 울트라북 수준의 성능을 갖췄지만 가격은 최대 20만원 가량 저렴한 게 특징으로, 총 5가지 모델을 50~80만원 대에 선보이게 된다.

11번가는 “온라인쇼핑몰이 디지털제품 제조사와 손잡고 총판 역할로 특정 상품을 유통시키는 첫 사례” 라며 “이번 총판 계약으로 전자제품 총판 비즈니스라는 신사업 진출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유통구조 단순화를 통한 이익 극대화, 최신 상품의 안정적인 수급 등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1번가는 향후 국내 중소 브랜드 및 유통 노하우가 부족한 외산 브랜드 업체들과 함께 데스크톱,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종류의 정보기술(IT)기기로 총판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1번가 관계자는 “그 동안 유통업체들의 총판사업 진출은 기존 총판 업체들의 반발과 재고 처리, 물류센터 운영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사업 운영 노하우를 쌓은 뒤 총판권 획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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