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21일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익이 각각 1조1,800억원, 1,664억원, 78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5.3%나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익은 16.1% 감소했다.
이로써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조7,507억원, 3,161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나 증가한 수치다. 시장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나 성장했고 제품별로는 건설중장비가 30% 늘면서 고성장을 주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5조1,861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0% 증가한 5,009억원과 4,174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