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다양한 한복을 입고 절을 하는 방법을 배우는 전통문화 체험과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한복패션쇼 등으로 이뤄진다.
한글부채·전통매듭·노리개·연 만들기, 민속놀이(윷놀이 널뛰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민속음악(꽹과리 장고 북 징) 등도 마련됐다.
당일 오후 8시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한복패션쇼, 퓨전 국악 공연, 가족 한복패션 콘테스트 등이 펼쳐진다.
한복패션쇼에는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한복을 입은 시민이면 누구나 체험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한복이 없는 시민은 일정 금액을 내고 한복을 빌리면 된다.
한복 대여는 온라인 펀딩사이트 ‘와디즈 홈페이지(www.wadiz.kr)’에서 ‘한복데이’를 검색해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빌려도 된다.
부산한복데이기획단은 “명절이나 특별한 날 이외에는 한복을 입는 사람이 드물다”며 “일상에서 한복을 입은 사람들을 보면 쳐다보는 경우도 많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아름다운 우리 한복을 입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