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아파트 실거래가 "이젠 인터넷서 실시간 확인"

‘오늘 아파트 거래하면 내일 인터넷으로 확인한다’

앞으로 서울시민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실거래가와 매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이트는 한 달 정도 걸리는 국토해양부의 부동산 가격정보와는 달리 각 구청이 매일 실거래 정보를 취합해 등록하면 이를 다음날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의 토지, 건물, 아파트 등 부동산 정보를 종합 검색할 수 있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포털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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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서초구와 송파구 등 10개 자치구에 구내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있었지만 서울 전 지역을 아우르는 포털은 없었다.

부동산업계는 앞으로 실제 매도ㆍ매수 수요자들이 간편하게 매매가를 검색할 수 있게 돼 호가 위주인 공인중개업소에 가격 정보에 의존할 때보다 시장이 안정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평가했다.

서울시의 포털시스템에는 또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위치 및 현황 정보는 물론 ▦서울시 전 지역의 토지ㆍ건물 기본정보 ▦개별공시지가 및 주택공시가격정보 ▦특정지역의 주변 학교시설, 지하철, 생활편익시설 정보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정보 등이 담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이제는 일일이 발 품을 팔지 않아도 한 자리에서 서울 전 지역의 부동산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면서 “토지 및 건물의 기본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거래할 때 매매계약서나 임대계약서 등까지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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