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는 계열회사인 두모전자에 6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출자는 이엘케이가 미래 성장 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강화글라스 사업을 계열회사로 분리하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엘케이는 작년 12월 강원도 및 동해시의 적극적인 지원 시책에 따라, 동해시에 강화글라스 신규법인 설립을 추진했으나, 금년 1월 지식경제부 조례가 변경되어 회사 이전이 아닌 신규 법인 설립시에는 지원이 불가하게 됨에 따라 동해시 이전계획을 백지화한 바 있다.
이엘케이는 현재 월 80만개 수준의 커버글라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연말까지 생산능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금번 강화글라스 사업 투자는 고객사에 강화글라스를 확대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윈도우 일체형 터치패널 양산에 대비한 글라스윈도우 생산캐파의 확충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