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남아공 10대 여학생에 출산휴가 추진 논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0대 여학생들에게 '출산 휴가(Maternity leave)'를 허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남아공은 10대 여학생들의 임신이 갈수록 늘어나고 이들이 아이를 낳은 뒤 학교를 다니지 않는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중이다. 매년 13~19세 여학생 가운데 7만2,000명 정도가 임신 후 자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4개월간 출산 휴가를 주자는 파격적 제안이 알려지자, 남아공의 국민 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 교사 단체와 어린이 복지기관 관계자들은 반기는 입장이지만, 정치권과 일반 여론은 10대의 임신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며 경악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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